개학 등교 지침 총정리
2022년 1학기 개학이 이제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19 사태가 2년이나 유지되면서 아이들은 2년 동안 제대로 등교를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한 학습 격차 및 사회성 발달, 체력의 저하 등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교육부에서는 올해 1학기부터 전면 대면 등교의 원칙을 세웠는데요. 하지만 교육부에서는 개학 시점과 맞물려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수가 17만을 넘어서는 급증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습니다.
결국 3월 2일 개학일로 부터 2주간을 새 학기 적응의 주간을 정하고 학사운영 방식을 어느 정도 학교의 재량에 맡겼습니다.
그럼 그 내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 차
1. 개학 등교 각 학교 지침 선택 사항
2. 개학 등교 정상 등교 범위
3. 개학 등교 검사 권고 및 의무 사항 확인
4. 개학 등교 시 진단키트 배부 갯수와 스케줄
5. 개학 등교 여부 자가진단 앱 적극 활용
6. 개학 등교 후 밀접접촉자 격리 확인
1. 개학 등교 각 학교 지침 선택 사항
애당초 전면 대면 등교 지침을 내렸던 교육부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해진 새 학기로의 변경이 불가피해 보이며 이로 인해 개학 등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3월 새학기는 지역별, 학교 규모나 학년 별로 학사 운영이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ㅋㅂ니다.
올해부터 학사운영 방식은 아래의 4개 중 학교의 결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합니다.
1) 정상교육활동
2) 전체등교 하되 비교과 활동은 제한
3)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 일부 원격 수업
4) 전면 원격 수업
2. 개학 등교 정상 등교 범위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이 3% 이상이거나 확진 및 격리 등으로 등교 불가능한 학생 비율이 15%를 넘지 않으면 정상 등교를 합니다. 하지만 이 숫자 역시 학교가 자율적으로 반영해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최초 가급적 전면등교를 하겠다는 원칙도 개학 등교에 맞춰 급증하는 신규 확진자 수로 인하여 바뀌었습니다. 일단 3월 2일~3월 11일까지 새 학기 적응 주간이라는 이름으로 단축 수업이나 원격수업을 탄력적으로 진행하라는 권고를 내렸고 일부 학교에서는 학부모 설문 조사에 나섰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1, 2학년과 특수학교, 돌봄교실, 소규모 학교, 농어촌학교는 매일 등교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원칙은 지난해와 동일합니다.
3. 개학 등교 검사 권고 및 의무 사항 확인
개학하면 검사키트를 받게 되고 주 2회 검사가 권고사항입니다. 결국 등교 전 자가검사가 새 학기 학교 방역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하기 하루 전에 신속항원키트오 간이 검사를 하고 음성일 경우 등교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며 적극 권고 사항입니다.
아이들이 이 검사를 지속적으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4. 개학 등교 시 진단키트 배부 갯수와 스케줄
1) 진단키트 배부
개학 당일 학생과 교직원에게 검사키트가 배부될 예정입니다. 개학 당일 배부한 키트는 그날 저녁 검사를 한 번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매주 금요일 키트를 배부, 월요일 등교 전인 일요일 저녁, 주 중반인 수요일 저녁 검사를 지원한다는 방식입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부터 1인당 2개씩 개학 등교일에 배부됩니다.
3월 한 달로 보면 학생은 1인당 9개, 교직원은 1인당 4개를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검사 기준으로 본다면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자가 검진을 권고합니다.
2) 자가진단과 등교 관련
자가진단은 권고 사항으로 검사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등교를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라는 밀집 환경과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을 감안하고 미접종 상태인 아이들에 대해서 감염에 취약한 것은 현실이므로 집단감염이 크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교육부에선 이런 환경적 문제 때문에 자가진단검사에 대한 권고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정부에서는 5세~11세 백신 접종 허가를 하였고 3월 중으로 접종 일정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세요.
5. 개학 등교 여부 자가진단 앱 적극 활용
집에서 자가검사 시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경우는 기존과 같이 등교 자가진단 앱을 개편해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체크 종목에 신속항원 검사 여부를 기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양성을 체크하면 자동으로 등교를 하지 않고 보건소 선별 진료소 등을 찾아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면 다음 날 정상 등교를 하고 재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는 학교에서 여분의 키트를 받아 갈 수 있습니다. 학교별로 학생 수 10% 이상 여유 키트를 보유할 예정입니다.
6. 개학 등교 후 밀접접촉자 격리 확인
그렇다면 확진자와 접촉한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접종 완료자의 경우
방역 당국에서는 밀접접촉자 격리 기준을 대폭 완화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 경우는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경우 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밀접접촉 시 진단검사를 받지만 의무 격리는 아닙니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접종 완료자라면 7일간 수동감시로 등교가 가능합니다. 수동 감시 상태일 때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의무적으로 해야 등교를 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2) 학생 본인이 확진자인 경우
학생의 경우도 본인이 확진이라면 5일간 등교 중단에 격리입니다.
3) 백신 미접종자로서 밀접접촉자인 경우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시 등교가 중단되고 7일간 의무적 격리를 해야 합니다. 5세~11세뿐만 아니라 유치원, 초등학교의 경우 미접종자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 7일간 의무적 격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4) 학교 내 밀접접촉자 분류
- 확진자가 같은 반, 같은 교실, 기숙사, 교무실 등 한 공간에서 생활한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됩니다.
- 시기는 확진자의 증상 발생일 혹은 검체 채취일의 2일 전부터 확진 당일까지 확진자와 식사 이상의 접촉력이 있다면 밀접 접촉자입니다.
- 위와 같은 기간에 확진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15분 이상 대화하는 접촉력이 있는 경우도 밀접접촉자입니다.
해외의 경우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코로나 19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가능한 한 대면 수업을 최대한 유지했습니다.
접종도 신속항원검사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빨리 도입된 상태입니다. 미국의 일부 지역은 타액 검사를 활용하는 곳도 있다는데 아이들이 코를 찔러 검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타액 검사 방식이 식약처 허가를 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사용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