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차세대 전력반도체 한국을 선택
테슬라에서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생산할 곳으로 한국을 선택하였습니다. 2025년까지 생산량을 10배 늘릴 계획입니다.
그 내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슬라 차세대 전력 반도체 한국에서 만들어진다
세계 전력 반도체 2위 기업은 미국 온세미컨덕터입니다. 이 온세미컨덕터가 테슬라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서 한국 내 공장 확장에 이미 착수했습니다.
미국 온세미컨덕터의 한국 지사인 온세미컨덕터는 부척에 위치한 공장으로 SiC 신규 팹 부지의 땅 고르기를 하고 있고 증설되는 라인은 차세대 전력 반도체로 꼽히는 실리콘카바이드 SiC 반도체를 만들게 됩니다.
2. 테슬라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SiC 는 무엇일까?
SiC 반도체는 기존의 실리콘 기반 반도체보다 열이나 압력에 더 잘 견딥니다. 가장 강점이 되는 것은 극한의 환경에서 작동해야 하는 차량용으로 적합하다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SiC 전력 반도체를 활용하여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 부분에서는 미국의 크리, 독일의 인피니언이 그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 SK실트론, LX세미콘, DB하이텍 등이 이 분야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3. 온세미컨덕터는 어떤 기업인가 ?
온세미컨덕터는 SiC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독보적 세계 1위를 달리고 있고 처음 테슬라가 선택했던 ST바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게 도전하기 위해 한국 공장 확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년까지 현재 부천 공장 SiC 반도체 생산량의 10배 이상 생산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특히 테슬라도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테슬라가 온세미컨덕터를 선택한 이유는?
일단 테슬라는 SiC 반도체 다변화 움직임을 읽으며 최근에 IT, 글로벌 정보기술 시장에서의 수급에 차질을 보이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마비를 심각하게 주시해 왔습니다. 처음 SiC 공급을 받았던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의존도를 더욱 낮추기 위하여, 공급망 다변화를 위하여 온세미컨덕터와 계약을 요청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5. 테슬라의 SiC 반도체 생산기지로 한국 선택의 의미
이번 투자로 반도체뿐만이 아니라 K 배터리 발전의 시험대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더우기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핵심 반도체 공급 기지로서 한국을 선택한 것은 국내 반도체 공급망의 위상도 올려주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생산으로 SiC 생태계 확장 뿐만 아니라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세계적인 국내 배터리 회사와 전기차전용 배터리의 유기적 협력 개발도 더욱 수월해질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반도체 뿐만이 아니라 배터리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의 자동차 공급망이 글로벌 시장으로 약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온세미컨덕터에서는 부천 공장의 확장은 SiC 생산을 늘리기 위한 것이며 고객사가 테슬라인지 언급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